[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지역 교원들은 내년에 추진해야 할 핵심 교육정책으로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유·초·중등 교원 1478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충북교육 주요 정책 인식도 및 2026년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46.4%(685명)가 ‘인성교육’을 1순위로 선택했다. 2순위는 디지털 활용·인공지능(AI) 교육(18.8%, 277명), 3순위는 수학·과학교육(8.05%, 119명)이다.
주요 설문 문항은 △2026년 충북교육이 확대해야 할 정책 △5대 핵심 정책(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공부하는 학교,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이 교육현장에 주는 변화 △현문 현답 정책 추진 등이다.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핵심 정책인 ‘언제나 책봄’에 대해선 응답자 79.7%가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어디서나 운동장’(74.2%), ‘공부하는 학교’(71.1%), ‘온마을 배움터’(70.4%), ‘모두의 다채움’(57.2%) 순으로 긍정 응답률이 높았다.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현문현답’ 정책에는 전체 응답자의 90.4%가 높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부 정책에선 ‘아이성장 골든타임’에 대한 만족도가 86.1%로 가장 높았고, ‘작은학교 활성화 및 큰학교 교육활동 지원’(81.7%), ‘교육활동 보호’(78.1%) 순으로 나타났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설문 결과는 교육 현장과 교육청 정책이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현장 의견을 깊이 새겨 공감의 길을 만들어간다면, 충북 교육의 뿌리가 한 층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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