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시설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대구와글와글아이세상’을 오는 7월 29일 정식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 숙천동에 들어선 ‘와글와글아이세상’은 행정안전부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연면적 233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아동 친화적인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설은 놀이공간, 체험실, 소극장, 도서관, 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고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 아동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다. 놀이공간은 △VR체험 ‘씨앗방’, △영아용 ‘새싹방’, △유아용 ‘나무방’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3000여 권의 도서를 갖춘 ‘와글와글 도서관’, 연극과 음악회가 열리는 ‘두근두근 소극장’, 만들기·촉감놀이 등이 가능한 체험실, 실내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튼튼 체육관’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장난감 놀이방, 포토존, 가족 휴게공간도 갖춰졌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숙천초 북편에 160면 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고 대형버스 출입을 제한하는 등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운영방안도 마련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와글와글아이세상은 혁신도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생활 SOC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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