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형 돔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세계적 복합문화체육시설 펠틴스 아레나(VELTINS-Arena)를 시찰하며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 행보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25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폐회식 참석 일정과 연계해 이뤄진 것. 김 지사는 돔구장의 구조, 수용능력, 운영방식, 수익모델 등 시설 전반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을 청취했다.

펠틴스 아레나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샬케 04의 홈구장이다. 최대 6만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폐식 지붕과 슬라이딩 피치를 갖춘 최첨단 체육문화 복합시설이다.
이 시설은 단순한 경기장을 넘어, 다양한 콘서트와 전시, 지역행사까지 소화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글로벌 복합시설 견학은 충북이 문화와 체육, 관광이 융합된 미래형 인프라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등과의 연계성과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고려한 실현 가능한 충북형 모델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척돔과 도쿄돔을 시찰한 충북도는 이번 독일 펠틴스 아레나까지 세계적인 복합시설을 비교·분석해 다목적 체육문화시설 건립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충청권 복합스포츠콤플렉스’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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