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복합문화예술회관 2027년 7월 준공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의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증평군은 ‘증평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실시설계를 최근 완료하고, 건축공사 전 단계까지의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증평읍 송산리 816-2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500㎡(약 1360평) 규모로 복합문화예술회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30년이 넘은 기존 증평문화회관을 대체, 보다 넓고 현대적인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신축 건물에는 396석 규모의 공연장(무대 면적 560㎡)과 47석 규모의 소형 영화관 2개가 들어선다. 회의실 1개와 사무실 3개를 포함한 청년창업지원공간과 카페도 마련된다.

총 사업비는 389억원이다. 이 중 도비 114억원은 충북도 4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104억원)과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전환사업(10억원) 등을 통해 마련됐다.

군은 조만간 조달청에 건설공사 발주를 의뢰하고,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27년 7월로 잡혀 있다.

증평군은 충북도 4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이 확정된 2022년 1월부터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