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함평군은 지난 23일 함평군 우량암소 육성 선도 농가 모임 회원들과 ‘한우산업 위기, 개량만이 살 길’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노만철 함평축협 전무 등 관계자 49명이 모여 한우사육 생산비 절감, 한우 개량 과정에서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토의했다.

특히, 군은 간담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수익향상 방안 △지속 가능한 한우 암소 기반 구축 등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폭넓게 수렴했다.
한편, 현재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가기관인 종축개량협회에서 인증한 함평군 우량암소 사육 현황은 46개 농가 149두다. 2023년 말 28개 농가, 93두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군이 2024년을 ‘한우 개량’ 원년으로 삼아 추진한 우량암소 유전체 분석 지원, 우량암소 보유 장려금 지원 등 신규 정책과 선도 농가의 강력한 의지가 맞물려 만들어 낸 결실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량암소 확대, 한우 개량 등 우수한 한우 혈통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