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 예보 등급 및 행동 요령 [사진=에어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6fe82ae3937077.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 예·경보제를 집중 시행하는 등 대기 오염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2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로 호흡기 자극, 폐 기능 저하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약자, 어린이 등 민감군의 경우 오존 주의보(시간당 0.12 ppm 이상) 발령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 생활 비중을 높여야 한다.
최근 시 오존 평균 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0.025 ppm에서 지난해 0.0339 ppm로 측정 되는 등 10년 사이 약 36%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 기간이 길어지면서 오염 저감, 시민 건강 보호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연구원은 관내 서부, 동남부, 강화, 영종·영흥 권역으로 구분한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등급의 오존 예보를 하루 2회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 고시에 맞춰 예보 기간을 오는 10월31일까지로 확대했다.
주·야간 상황실을 운영(오전 9시~저녁 9시) 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오존 예보는 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자 알림 서비스신청도 가능하다.
곽완순 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오존 주의보 발령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 오염도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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