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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인공지능(AI) 핵심 인재 양성 위한 ‘AI대학’ 설립 추진


‘AI 3대 강국 실현 기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인공지능(AI)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AI대학’ 설립에 본격 나선다.

경북대는 최근 ‘R&D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 참석차 대학을 방문한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에게 AI대학 설립 계획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대 본관 전경 [사진=경북대학교]

경북대의 AI대학 설립 구상은 이재명 정부의 AI 육성 기조에 발맞추는 동시에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연구중심대학 전환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전략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AI 기술을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도 맡을 계획이다.

경북대는 현재 다양한 AI 관련 학과와 대학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하나의 전문 대학으로 통합해 교육과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과 집적화와 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공학·의학·농생명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실용적인 AI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또한 AI 윤리 및 사회적 책임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AI 특화 학과도 함께 운영해 RISE, 글로컬대학30 사업과의 연계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AI 융합연구 기술지원센터 설립, 고성능 컴퓨팅 자원 및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구축, 연구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을 통해 연구 혁신 생태계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AI 중심 융합교원 배치 구조 개선 △AI대학 전용 건물 신축 △교원 인사 제도의 유연화 △자체 AI컴퓨팅센터 신설 등 세부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요청했다.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은 “AI대학 설립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지자체·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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