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정부에 주요 현안 국비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은 이 시장은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설계비 3억원 △잠홍저수지 친환경 호수 조성 공사비 50억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총 467억원을 투입해 석남동 문화예술타운 부지에 공연장과 연습실, 전시실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2030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잠홍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호수 조성 사업은 198억원 규모로,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시민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에는 대산읍 기은리와 오지리를 연결하는 2.63㎞ 구간의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12% 수준이다.

이 시장은 이어 행안부 재난관리본부를 찾아 최근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관련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서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의 재정적 뒷받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서산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