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재난 현장으로 간 의료진… 경기도의료원, 가평 수해 주민 진료 지원”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무료 의료지원에 나섰다.

이번 의료지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이 참여하는 순환 파견 방식으로 진행돼 각 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는 가평군 보건지소와 인근 대피소 등 피해 주민이 집중된 거점을 중심으로 운영돼 일일 평균 40명 내외의 이재민들이 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주요 진료 항목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부터 외상·감염질환 치료, 복약지도, 건강상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평군은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단절, 주택 침수, 실종자 발생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필수 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경기도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군 보건소에서 경기도의료원 의료진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이윤 기자(uno2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재난 현장으로 간 의료진… 경기도의료원, 가평 수해 주민 진료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