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2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위원 위촉과 위원장 선출, 주요 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및 연임 위원 8명을 위촉하고, 위원장으로 김미숙 위원을 선출했다. 위원회는 위촉직 8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7년 6월 30일까지다.

계약심의위원회는 추정가격 50억원 이상의 공사, 10억원 이상의 물품·용역 등 주요 계약사업에 대해 입찰 자격 제한, 낙찰자 결정 방식, 계약 체결 방식, 구매 가격 사전 공개 관련 이의제기 등을 심의한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미숙 위원은 "공공계약은 시민 세금으로 추진되는 만큼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공정한 심의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전원 회계과장은 "계약심의위원회는 시 재정 운영의 출발점에서 예산의 적정성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핵심 기구"라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위원들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계약 문화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계약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계약심의위원회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긴급 사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