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화순군은 아동·청소년이 군정 정책 수립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권리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제7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군 아동·청소년의회는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군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나, 사업 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해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인 의사 표현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제7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는 화순 군정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학교장 추천을 통해 총 25명의 의원을 위촉했다. 위촉식은 위촉장과 의원 배지 전달, 아동·청소년의회 운영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는 5명의 후보자가 공약을 발표하고, 실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용하는 기표대를 활용한 비밀투표를 진행하는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중한 체험을 경험했다.
제7대 아동·청소년의회는 교육문화(9명), 안전복지(9명) 등 3개상임위원회로 구성된다. 주요 일정은 △8월 중순 아동권리교육과 지역사회 탐방 △9월 정책 제안 상임위 활동 △11월 화순군의회 모의의회 체험과 간담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은 지난 6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갱신했다.”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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