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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대학, 보호관찰 대상자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개설


거창·함양·합천군 내 방수기능사 시험
9월 8일부터 운영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립 거창대학이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방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운영하게 된다.

23일 거창대학에 따르면 거창(함양·합천)보호관찰소 협의회 관할 거창·함양·합천군 내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방수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이들 관내 보호관찰 대상자가 방수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접근성이 좋아졌다.

앞서 거창대학은 지난 16일 민, 관, 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대학 총장실에서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거창 보호관찰 협의회 관할 대상자는 거창대학에서 방수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

지난 16일 민, 관, 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대학 총장실에서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업무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거창군]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 전형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자, 최중주 거창보호관찰소 협의회장, 김현미 거창군 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거창군은 정책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거창대학은 관련 자격에 전문적 지식 함양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보호관찰소 협의회는 보호관찰 대상들을 지원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장 운영 △보호관찰 대상자 수강료, 응시료 등 재정지원 △시험장 제공 △응시자 자격 취득과 관리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거창군은 그중 보호관찰 대상자의 수강료, 응시료 지원 등 재정지원을 협약했다.

한편, 거창군은 교정 복지 우수 지자체로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 '거창군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거창보호관찰소 협의회와 협력해 지난 2021년부터는 보호관찰 대상자의 직업 체험 행사, 취업 연계 등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설한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은 오는 9월 8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협약식을 마친 관계자는 “보호관찰 대상자가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준 4개 기관 단체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관찰 대상자가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거창=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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