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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재난취약계층 세대 대상 기초소방시설 지원한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지역에서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화재위험 노출 정도가 높은 재난취약 세대를 대상으로 기초소방시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면서 군민들의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노인단독세대 등 재난취약계층 2만4000세대다. 기장군 전체 8만가구 대비 30% 수준에 달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청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기장군]

지원되는 물품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패치 총 9만7000여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 초기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소화패치는 멀티탭 및 콘센트 화재 발생 시 내부 캡슐이 터지며 소화약제를 분출해 초기 화재 진압에 효과가 있다.

군은 기장소방서와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 협약’을 맺고 올해 연말까지 재난취약계층 전 세대에 지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대별 배부와 방문 설치는 기장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 근무자를 활용할 예정이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은 화재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의 일환”이라며 “‘군민 안전이 최고의 복지’라는 확고한 신념으로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재난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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