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군이 여름철 본격적인 피서기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변 음악 축제를 마련한다.
태안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근흥면 연포해수욕장 내 해변무대에서 ‘제10회 연포해변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연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 연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오후 6시부터 청소년 재능 페스티벌, 동아리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요제 본행사는 26일 오후 1시 예선을 시작으로, 전년도 수상자의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6시부터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본선은 개그맨 박성호와 아나운서 박정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초대가수 공연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가요제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군 관계자는 “1978년 TBC방송 주최로 시작된 연포해변가요제는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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