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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차전지 순환파크 1호기업 유치…분체이송 글로벌Top3 디와이피엔에프㈜


디와이피엔에프, 대구 달성에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137억 투자
수도권 본사 중견기업,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대구시, 배터리 순환이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이차전지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앵커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는 2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디와이피엔에프㈜(대표 유병욱)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유병욱 디와이피엔에프㈜ 대표가 투자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디와이피엔에프는 1999년 설립돼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된 중견기업으로 분체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하는 국내 1위 기업이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이송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Top3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국내 주요 대기업 플랜트에도 분체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와이피엔에프는 달성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내 1만1310㎡ 부지에 총 137억원을 투자해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며 약 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로써 대구시는 사용 후 배터리 회수부터 재활용, 실증과 기업 집적까지 연계되는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낼 전망이다. 디와이피엔에프는 이차전지 순환파크의 첫 입주기업으로, 산업 전반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된다.

디와이피엔에프㈜의 투자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유병욱 디와이피엔에프 대표는 “친환경 배터리 산업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겠다”며 “국내외 시장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차전지 순환파크의 1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가 배터리 순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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