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윤재원 기자] 충북지역 공무원 노동조합이 22일 “이재명 정부는 공무원 보수와 수당을 현실화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청·교육청·소방·우정본부 4개 직역 노조와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는 수년간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제자리걸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공무원보수위원회(공보위)는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2.7~2.9%로 결정했다”며 “이 결정은 고통 분담이 아니라, 고통 전담을 공무원에게 강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가 민간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퇴직 후 최대 5년까지 연금도 지급되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은 현재는 물론, 노후까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이 안정·존중 받는 환경에서 일해야 국민에게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응답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임금 6.6% 인상 △직급보조비 4만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개선 △정근수당과 명절휴가비 인상 등을 요구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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