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한미군 진 H.박 준장 접견…“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1일 오후 대구시청을 방문한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 진 H.박(Jin H. Pak) 준장을 접견하고, 대구시와 주한미군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 H.박 준장은 2024년 6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의 첫 한국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6세에 미국으로 이민, 1994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 경력을 쌓아왔다.

제19지원사령부는 대구 남구 캠프 헨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남부 지역의 군 작전 유지 및 지휘를 담당하는 주요 부대다.

이날 접견에서 진 H.박 준장은 “대구시의 따뜻한 환대 덕분에 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대구를 제2의 고향처럼 여기고 있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대구시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기 권한대행은 “주한미군 최초의 한국계 사령관이 대구에서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주한미군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대구시는 주한미군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 다양한 민·군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향후 문화·교육·복지 분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