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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 보건복지부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동해안 중증응급의료 거점 입증...지역 의료안전망 강화 기대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지정해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의료정책 중 하나다.

포항성모병원 전경. [사진=포항성모병원]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를 포함한 필수의료 서비스를 지역 주민이 제때,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괄 2차 종합병원'은 지역 내 입원, 수술, 재활,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체계를 갖춘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항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급성기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으로 지정돼 있으며, 350개 이상의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을 확보해 사업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700여 개의 수술·시술 항목을 보유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중증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체계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점이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만성질환자와 고령환자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입원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는 포괄적 진료체계를 강화해 지역민의 건강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손경옥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성모병원이 지역 의료의 중심축으로서 수행해온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먼 거리로 이동하지 않고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진료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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