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특수교육원의 2회 통합교육 포럼 및 장애 공감 영화 시사회가 16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 영화로 말하다’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넘어, 통합교육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된 이날 시사회에는 도내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 공감 교육용 영화 ‘숨은 영웅: DEMIAN’은 자폐성 장애와 청각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주인공이 갈등과 오해를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장애 공감 교육이 교실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회에 이어, 진행된 무비토크에서는 출연한 학생과 교사, 교수,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장애 공감 교육의 실제 사례와 가능성, 학교 현장의 현실적인 고민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장애 인식 개선과 통합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 영화가 감상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의 시선과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학교의 일상도 바꿔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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