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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4팀 선정


우리음악집단 소옥, 시나비, 공상, 조선아 등 4팀…본 축제 무대 올라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 조직위원장 이왕준)는 )‘2025 소리프론티어’2차 실연 심사를 통해 4개 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소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 사업’의 전통 장르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부터 국내 유일의 전통음악 유통 플랫폼 <소리NEXT>를 시작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에 선정된 시나비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

이와 연계한 ‘소리프론티어’는 단순한 창작자 발굴에서 벗어나 창작자와 음악시장을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소리프론티어’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차에서 8개 팀을 선정,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우리음악집단 소옥, 시나비(SINAVI),공상, 조선아 총 4개 팀을 선정했다.

심사는 성장 가능성, 시장 친화성, 예술성 이 세 가지 요소를 고려했다.

천재현 소리프론티어 예술감독은“세상을 깊게 살피고, 오랜 음악과 악기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만나 그 소리를 공유하는 예술가들이 여기, 우리 곁에 숨 쉬고 있었다”라며 “결국 4팀을 선정했으나 우리의 선택은 불안하다. 예술성을 판단하기보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마켓인 <소리NEXT>라는 시장의 경향성을 고민하여 내린 결론이었음을 지속적으로 말씀드린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라는 철학 아래 전통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의 감각에 맞춘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팀이다.

‘SINAVI(시나비)’는 국악기를 중심으로 락, 앰비언트,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밴드이며,‘공상’은 창작자 강태훈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팀으로 장르나 악기 구성의 경계를 허물고 창의적 상상력에 기반한 음악적 실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조선아’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로서 전통 악기와 생태적 감각이 만나는 새로운 사운드의 지평을 탐색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합숙 워크숍을 진행하며, 본 축제 기간인 8월 13일과 14일 중 <소리NEXT>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이들에게는 국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과 국내외 진출 연계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지며, 전문가 및 관객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개 팀은 올해 하반기에 해외 쇼케이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선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의 <소리프론티어>는 이제 신진 국악 창작자 발굴을 넘어 창작자와 시장을 잇는 플랫폼으로서 창작자의 다음(NEXT)을 함께하고자 한다”며 “선정된 팀들 모두가 소리축제의 <소리NEXT>를 통해 국내외 전통음악의 시장으로 진출하고, 더 넓은 세계와 마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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