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군립군산대학교는 14일 환경공학과 김강주 교수가 환경 보전 활동을 통한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지하수·토양 환경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7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현 한국환경연구원) 발족 당시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초창기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정착에 기여하고, 국립군산대 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경 기술개발과 환경 기술 인력 양성, 환경 정책개발에 매달리며 환경보전·환경산업 발전에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부터는 전주시의 대표적 명소인 덕진연못의 수생생태계 복원 활동을 해오면서, 빗물을 침투시켜 비점오염을 저감하고 지하수 유출량도 증가시킴으로써 상류 도랑을 복원하는 방법으로 덕진연못 수생생태계 복원에 필요 용수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주시가 덕진공원 유역에 LID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비 예산 337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2016년 연안에 무단 방치되고 있는 패각을 석탄화력발전소의 탈황 재료로 활용해 굴패각 폐기물도 처리하고 국토 훼손도 저감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 해수부, 통영시가 사업화를 추진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2013년도에는 군산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구 장항제련소에 의한 군산 지역 토양 오염 및 바람과의 상관관계 연구’의 자문 교수로 지도해 이들이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13 R&E페스트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하는 등 지역 고등학생들의 융합인재 교육에도 노력해 왔다.
한편, 김 교수는 국립군산대 재직 중 2024년 8월까지 81편의 SCOPUS등재논문을 발표했고, 구글학술검색 기준 총 4730회가 피인용(50회 이상 피인용 논문 수 29편) 됐고, 이에 따라 2024년에는 세계 최대의 학술논문 출판사인 Elsevier(엘스비어)에 의하여 생애 기준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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