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 현상이 잦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11일부터 ‘열대야 건강 수칙’ 홍보에 본격 나섰다.
최근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불면과 피로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수면 부족은 두통, 집중력 저하,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산시는 △열대야 예보·특보 사전 확인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 및 낮잠 자제 △취침 전 과식·카페인·음주 피하기 △적절한 수분 섭취 △실내 온·습도 조절 △기저질환 적극 관리 등 기본적인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열대야 건강 수칙’이 인쇄된 부채를 배부하며 자연스럽게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는 이·통장 회의와 각종 행사 등을 통해 건강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열대야는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문제를 넘어 시민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적절한 대비와 수칙 실천으로 무더운 여름밤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시는 향후에도 폭염 및 열대야 관련 건강 관리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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