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는 북구 검단동 1884번지 일원에 조성한 ‘금호워터폴리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11일 준공하고, 친환경 교통 인프라 구축과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241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2982㎡, 연면적 903㎡ 규모로 조성됐다. 정비동과 관리동은 물론 83면의 주차공간, 수소 및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시설 등 첨단 친환경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운송 효율성 제고와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고 2023년 3월 토지 보상을 마치고 2024년 7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약 5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수소·CNG 충전시설이 포함된 이번 차고지는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운수종사자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근무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탄소중립 대중교통 체계를 조성하고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과 함께 시민 중심의 선진 교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