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9일 경상남도,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참여한 5개 의과대학은 부산대, 인제대, 고신대, 동아대, 경상국립대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부산·경남 지역 5개 의과대학생의 공공의료기관 교육과 실습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지역 의료인재를 양성해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의료 여건은 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의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 의료분야는 더욱 취약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조규율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지역에 남아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재 양성 체계가 탄탄히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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