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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재해예방 등 '농업SOC사업' 역량 집중


재해예방·건설경기 활성화 등, 예산 전액 집행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 제2회 추경'으로 농업SOC사업 예산 1438억원이 증액·확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를 통해 태풍·홍수·가뭄 등 농업 재해예방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물넘이.제방'의 일부 유실된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공사는 시설물의 보수·보강과 개선으로 누수·붕괴 등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향상하는 ‘수리시설 개보수’에 816억원, 조수와 파도로부터 해안 농경지를 보호하는 ‘방조제 개보수’에 15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77%·방조제 73%가 설치 후 50년 이상 경과됐고, 용배수로 역시 47%가 여전히 흙수로 구조로 남아 있다.

이에 농경지 배수체계 개선으로 침수를 방지하고, 타작물 재배 기반을 조성하는 ‘배수개선’ 사업에도 25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관련 사업 준공, 배수장 가동 등 조기에 사업효과를 거둬 기후변화로 인한 '빈도·강도가 증가'하는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물 부족·상습 가뭄 지역에는 저수지·양수장·관정 등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농촌용수개발’ 사업에 222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SOC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라며 “재해예방·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추경액을 포함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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