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선교(경기 여주·양평)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9일 '이기는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국힘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가지회견에서 "국힘이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이기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굳은 결의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이루고자 국힘 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총선과 대선에서 경기도의 표심을 잡지 못했던 그동안의 패배를 교훈으로 삼아 내년 지방선거에 '현장 중심의 신뢰받는 후보', '성과 중심의 실천하는 후보' 등 경쟁력 있는 후보와 함께할 뜻을 내비쳤으며, 2040청년 인재와 정치 신인을 육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또, 혼자만의 힘이 아닌 진정한 '우리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만들기 위해 원내외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당협별 주요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례적 간담회 추진하고, 도의원, 시군 의원과도 적극 소통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양평군수 3선, 국회의원 재선할 정도의 무패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의원은 "국힘 도당위원장이 된다면 도민 표심을 잡지 못했던 그동안의 패배를 교훈 삼아 내년 지방선거부터 반드시 '이기는 경기도'를 위해 도민들과 늘 현장에서 소통하며 진정성 있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인물을 내세우겠다"면서 "민생현안을 현장에서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실천력 있는 2040인물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도·시·군의원들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적극 만나 소통하고,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닌, 당원이 함께하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만들겠다"며 "당의 결속과 재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국힘 40여명의 의원들은 이날 김 의원의 도당위원장 후보자 기자회견에 앞서 지지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