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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 하반기 정기인사... 기조실장에 양기철 이사관 임명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고 새정부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사진=제주도]

이번 인사는 승진자 198명을 포함해 총 795명 규모로 단행되며, 조직 안팎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전략적 인사 이동이 특징이다.

후반기 인사의 핵심은 양기철 이사관의 기획조정실장 임명이다. 양 이사관은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글로벌 관점을 갖춘 정책통으로, 최명동 전 실장의 용퇴 이후 도정 핵심 조정 역할을 맡게 됐다.

국혁신산업국장에는 정책기획관과 RISE 사업을 총괄한 김남진 국장이 임명됐으며, 전임 양제윤 국장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이동했다.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에는 교통 분야 경력자 김영길 대중교통과장이 발령돼 수소트램, BRT, 제2공항 등 핵심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건설주택국장에는 박재관 건축경관과장이 승진 임명됐고, 이창민 15분도시추진단장은 JDC로 파견됐다. 그 후임은 현주현 도시계획과장이 맡는다.

문화체육교육국장에는 류일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임명됐고, 관광교류국장에는 김양보 전 국장이 각각 이동했다.

전국체전기획단장에는 중앙부처 경험이 있는 강동균 경제일자리과장이 승진 발령됐으며, 전임 정맹철 단장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했다.

서귀포시 부시장에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김원칠 총무과장이 임명됐다.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에는 분석력과 기획력이 뛰어난 고선애 환경정책과장이 승진 배치됐다.

이번 신설되는 정책팀에는 각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전진 배치된다.

신설되는 건강주치의팀은 보건직·간호직 공무원 각각 승진 및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탄소중립정책과·분산에너지지원팀은 기후위기 대응과 분산에너지특구 추진을 강화한다. 도정 첫 노동 전담 부서로 마련되는 노동일자리과는 양질의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하위직 승진을 확대하고, 성과우수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5급 4명 총 6명을 발탁 승진했다. 특히 4급 승진자는 전원 여성공무원으로, 여성 인사 확대 및 조직 내 양성평등 실현에 주안점을 뒀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인사는 도정 핵심 과제의 성과를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제주가 정책 혁신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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