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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22억 확보


남천면 신방리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 대폭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서 남천면 신방리가 대상지로 확정되면서, 국비·도비 포함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경산시는 주거 환경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 휴먼케어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농어촌 지역 생활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된 경산시 신방리 사업계획도 [사진=경산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노후 주택 및 빈집이 밀집된 지역,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전반을 정비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산시는 2024년 10월부터 체계적인 공모 준비에 착수했으며 신방리를 대상지로 선정한 뒤 2025년 1~3월 주민 설명회와 마을 현장 조사를 거쳐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광역 및 중앙 평가를 통과해 7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 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주택 개보수,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마을안길 정비, 보안등·CCTV 설치, 화재예방 시스템 도입, 클린하우스 조성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이 포함됐다. 또 차폐녹지 조성, 폐축사 철거 등을 통한 마을 경관 개선과 함께 정보화 교육, 건강·문화 프로그램, 반찬배달 및 공동 텃밭 운영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경산시 신방리 전경 [사진=경산시]

김종율 신방리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실정에 맞춘 계획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신방리는 오랜 기간 낙후된 주거환경 속에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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