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경남교육발전연구원이 한국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창의융합교육 ‘AI Creators X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AI랑 떠나는 상상력 여행: 내 이야기 속 주인공은 나야!’는 ChatGPT(챗지피티)를 활용해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고, AI로 캐릭터를 제작해보는 체험형 교육이다.

학생들은 이야기의 구조를 구성하고, 완성된 동화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캐릭터 그림을 만들며 최종 발표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창의력은 물론 글쓰기 흥미와 디지털 활용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다.
중학생 대상 ‘AI 크리에이터 챌린지: 나의 콘텐츠를 세상에 공개하라!’는 영상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숏폼 영상 기획부터 스토리보드 작성, 촬영, 간단한 편집까지 체험하며 콘텐츠 제작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대비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AI를 활용해 개인의 학습 목표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도우며 고교학점제 시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AI를 교육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각 학령별 발달 단계에 적합한 AI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융합교육의 확산과 미래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오 경남교육발전연구원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학습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주관사인 주식회사 이플립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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