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진천군과 음성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재명‧이강선‧장동현‧성한경 군의원은 7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과 음성군 통합 추진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양군 주민들이 통합 의지를 보여준 만큼, 이제는 양군 집행부가 나서서 통합 논의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집행부는) 주민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 차원에서 최근 이뤄진 여론조사와 서명운동을 언급하며 “통합 추진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76.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고, 1만여 명의 주민 서명이 이루어지는 등 주민들이 앞서가고 있다”며 “이제는 행정기관이 나서야 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통합에 대한 군민 의견을 공식 수렴하는 공론화 절차 즉시 착수 △진천군‧음성군 협의 테이블 마련 △충북도 및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방안 준비 등을 제안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4월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가 제출한 ‘통합 건의서’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전달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말 음성군과 진천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는 주민 서명부를 진천군과 음성군 각각 제출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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