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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는 국경을 넘는다”…호서대 학생들, 필리핀에 따뜻한 손길 전하다


보건교육부터 위생키트 나눔까지…7일간의 봉사로 배운 ‘돌봄의 본질’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의 호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국제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서대는 4일 “간호학과 학생 32명이 지난 달 29일부터 7일간 필리핀 안티폴로와 앙헬레스 지역에서 '2025 호서 간호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전공 연계 국제 활동이다.

호서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필리핀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호서대]

학생들은 활동에 앞서 사전 교육과 현지 문화 이해 과정을 이수한 뒤 필리핀 초등학교와 빈민가, 병원 등을 찾아 간호 봉사와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산타크루즈와 마야못 초등학교에서는 손 씻기, 구강 관리, 응급처치, 열사병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톤도, 바짜오, 피나투보 등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방문해 간호 활동과 함께 간식 나눔 봉사도 병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안티폴로 시립종합병원을 찾아 필리핀의 공공의료 체계를 견학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의료 서비스 실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병원 입원 환자들에게는 위생용품 키트 100세트를 전달했다.

호서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호서대]

간호학과 허지원(4학년)씨는 “다양한 의료 환경을 경험하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근 간호학과장은 “학생들이 국제 간호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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