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 충북도의원)에서 관광사업에 ‘무장애시설’을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인 안치영 충청광역연합의원은 2일 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이라며 “충청권 주요 관광지 중 무장애 인증을 받은 곳은 전체의 15%에 불과해 장애인과 노약자는 지역 관광자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UN 세계관광기구에서도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충청광역연합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치영 의원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5개년 계획 수립 및 전담조직 설치 △무장애시설 설치 의무화 및 관련 조례 제정 △충청권 무장애 관광 브랜드 개발 및 접근성 정보 플랫폼 구축 등을 제안했다.
그는 “무장애 관광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면서 “충청권이 대한민국 무장애 관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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