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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자가통신망 1단계 개통…연 6억 통신비 절감 기대


총 121km 광케이블 연결 완료…2026년까지 군위 전역으로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망 통합의 일환으로 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121km 규모의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지난 6월 말 정식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3억원(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0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해 추진됐고 이중화(링) 구조로 설계된 광케이블망은 통신망 안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대구시~군위군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공사 개황도 [사진=대구시]

자가통신망은 군위군 내 42개 행정기관을 포함한 전 구간 242km 규모로 1·2단계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군위군 내 나머지 기관을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내년 예산을 반영해 202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자가통신망 전환을 본격화, 현재까지 시 전역에 914km의 광케이블망을 구축해 390개 행정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이용 회선은 2019년 2000여 회선에서 2024년 1만6000여 회선으로 8배 이상 증가했고, 이에 따른 연간 통신비 절감 효과는 151억원, 누적 절감액은 635억원에 달한다.

이번 군위군 1단계 구간 개통으로만 연간 6억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IoT 전용 무선 자가통신망(기지국 216개소)을 활용해 상수도 원격검침, 보안등 관리, 주차정보 제공 등 스마트도시 행정서비스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쑤봇’과 함께 AR·VR 콘텐츠, IoT 체험 등 시민 대상 스마트서비스를 소개하고 있으며, 매년 약 2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AI 디지털전환 시대, 자가통신망은 행정서비스의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디지털 혁신도시로의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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