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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초번호·국가지점번호판 활용 홍보…위급 상황 신속 대응 기대


“119죠! 여기 라마03637076인데 많이 다쳤어요”
주소정보 홍보영상 제작 ‘긴급상황에 생명을 지키는 주소정보’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로변과 등산로 등에 설치된 기초번호판과 국가지점번호판 활용법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산악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시작해 2025년 5월 기준 총 1322개를 설치했고 2014년부터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 기초번호판도 1620개 설치해 시민 안전망을 확대해왔다.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전경 [사진=대구시]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젊은 연인들이 팔공산 드라이브 중 차량 사고를 당하거나 봉무공원에서 산행 중 부상을 입는 실제 가능한 상황을 바탕으로 각각 기초번호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해 위치를 전파하고 구조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대구시청 홈페이지, 주요 교차로 전광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며, 주소정보시설의 활용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기초번호판은 파란색 바탕에 도로명과 20m 간격의 번호가 표시되어 있으며 주로 도로변 가로등이나 전신주에 부착돼 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주로 산악·해안 지역에 설치돼 있고 노란색 바탕에 10자리의 좌표형 번호가 표시돼 있다. 이들 시설은 소방서와 경찰서의 시스템과 연동돼 있어 신고 시 번호만 알려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도로면 위치 기초번호판 [사진=대구시]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 많은 시민들이 산과 바다로 떠나는 만큼, 위급상황 시 주소정보시설을 적극 활용해 피해를 줄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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