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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환경공단, 난임 극복 위한 '양·한방 토크콘서트' 개최


의료 사각지대 해소·정서지원 강화...다기관 협력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7일 경주 본사 코라드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과 사회적 관심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의학과 양의학 전문가들의 협업 강연으로 진행됐다.

2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난임 극복 위한 '양·한방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연에는 경주 대추밭백한의원의 백진호 원장,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의 궁미경 원장, 포항 여성아이병원 윤솔이 배아연구실장이 참여해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난임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강의 이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에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돼,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는 난임 시술 이후의 사후관리, 운동 및 식단 처방 등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기반 난임 코칭 서비스도 지원된다.

정서적 지원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특히 난임으로 인한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을 위해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비롯해 대추밭백한의원, 대구 차여성의원, 포항 여성아이병원, 경주시 보건소, 난임 전문 IT기업 ㈜디에이블 등 유관기관이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고, 난임지원 통합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토크콘서트는 국가 의료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임부부에게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공공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주요 강연 영상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YesKORA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돈 이사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정서적 회복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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