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지난 25일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한의대 포항한방병원과 협력해 '한방특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특진은 제철소 내 산업보건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진찰, 침술, 뜸, 부항 등 다양한 한방 치료가 제공됐다. 진료에는 전문 한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직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만성 근골격계 통증이나 내·외과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현장 근무자들도 사내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한 환경자원그룹 직원은 "평소 목과 어깨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회사 안에서 한방치료를 받게 돼 무척 유익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한방치료는 처음이었지만 침술과 부항 치료 후 통증이 많이 완화돼 만족스럽다"며 "포스코에서 양·한방을 아우르는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정기 건강검진, 심리 상담,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8일에는 포항한방병원 김영준 교수가 '목·어깨 통증 및 생활관리'를 주제로 건강 특강을 진행해 직원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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