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청소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 의장은 27일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에게 청소원 환경개선 방안을 제안했고 이를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예담채에서 정담회를 갖고 청소원 휴게실의 협소함과 환기 부족 등 문제를 설명하며 휴게실과 인접한 기관장 대기실 공간을 활용할 것을 제안, 이를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이 동의했다.
김 의장과 김 지사, 임 교육감은 정담회 후 직접 청소원 휴게실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고충을 살피기도 했다.
이번 3개 기관장 합의에 따라 창문조차 없던 현재의 청소원 휴게실은 채광창을 갖춘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노동 존중이라는 가치를 위해 3개 기관이 한 뜻으로 뭉친 훈훈한 협치 사례를 보여준 셈이다.
김진경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작한 일에 김 지사와 임 교육감이 진정성 있게 뜻을 모아줘 더없이 감사하다”며 “이번 결정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3개 기관이 귀를 기울여 함께 응답한 협치의 모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6일 예담채 개관 첫 행사로 가진 청소원들과 정담회에서 청소원 휴게실 환경개선에 대한 고충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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