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지주는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 복귀를 담은 안건이 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지하는 정관 변경 등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그동안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의 대표이자 주주로서 해당 안건을 지속적으로 제출해왔다. 하지만 2016년 이후 이번을 포함한 총 11번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이에 대해 롯데지주 측은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불가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밝혔다.
신 전 부회장은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 롯데는 지금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고, 핵심 계열사조차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古) 신격호 총괄회장이 생전에 강조하셨던 '평생직장'의 원칙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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