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육군 제9보병사단은 북한지역 집중호우에 따른 임진강과 한강 일대 유실지뢰에 대한 주의를 경고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해 DMZ 내 북측지역 일부에 목함지뢰와 수지개 반보병지뢰, 나뭇잎지뢰 등 다량의 지뢰를 매설하는 활동을 식별했다.

문제는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경우다.
북한군이 지뢰를 매설한 지역 중 일부는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과 한강하구로 연결돼 있기 때문.
군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북측 지뢰가 유실돼 우리 지역으로 유입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군은 임진강 인근에서 지역주민들이 활동할 때 북한의 유실지뢰에 유의하고, 해당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미상물체를 발견 시에는 절대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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