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가 내달 7일부터 오는 8월 14일까지 ‘여름 관광지 위생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기획 수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획 수사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주요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근절하고, 올해 하반기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관광도시로서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수사 대상은 관광지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 외국음식 전문점, 배달음식점이다.

시는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미신고 숙박 영업 여부, 식재료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무표시 제품을 식품 제조 및 조리에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등 식품위생 준수사항 위반, 조리 장소 위생 상태 불량 등 기초위생 기준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숙박업소의 경우 해수욕장과 인기 관광지 인근 시설을 중심으로 불법 영업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미신고 숙박시설은 시설·소방 기준 미달 등에 따른 각종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엄중하고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음식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유명하거나 입소문이 난 업소, 밀면, 돼지국밥, 활어, 어묵 등 부산 대표 음식을 취급하는 곳, 외국음식 전문점, 배달음식점 등을 중점 수사한다.
이번 수사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 및 관할기관 통보 등 엄정한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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