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은 ‘목포청소년 국악오케스트라’ 운영 60일을 맞아 지난 21일 김대중교육감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국악 오케스트라 발대식' 이후 학생들의 성장을 격려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학부모들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교육감은 가야금·아쟁·대금(소금)·해금·피리·타악기 등 악기 파트별로 연습중인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러분이 연주하는 이 소리는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이다"며 "친구들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국악오케스트라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지원 △지역사회와 정기공연·협력 확대 △국악 전공 진로를 위한 멘토링·교육기관 연계 △판소리 등 창악 분야 참여기회 확대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기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소년 국악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 수업이 아닌 우리 학생들의 문화 정체성과 미래를 키우는 일이다. 전문강사 인력풀 확대 ·방과후 학교와 자유학기제 연계·자체 협력을 통한 공연 기획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국악교육을 매개로 학교·학부모·교육청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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