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북한이탈주민의 채용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일자리 확대를 지원하는 내용의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와 정착지원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공공기관이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도록 노력할 의무만 규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채용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국가 기관 전체로 채용 노력을 확대하고, 통일부 장관이 매년 북한이탈주민 채용현황을 조사하도록 했다.
공공기관 직원 대상 북한이탈주민 인식 개선 교육으로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도록 했다.
송재봉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개정안이 채용 확대와 더불어, 국민 인식 개선을 통해 우리 사회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강경숙·강득구·권향엽·문정복·민병덕·이병진·이원택·임호선·진선미·최혁진·허성무 의원 등 12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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