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과 관련해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과 관련해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86173ef168bee.jpg)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를 위해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이란의 합의를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면서도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방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은 사흘 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고, 이란은 보복 미사일 공격에 나서는 등 양측의 공세는 더욱 격해지는 실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과 관련해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6dbde85e7c887.jpg)
15일 낮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 곳곳에선 폭발이 발생했고 상공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이란도 미사일 보복 공격을 감행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선 최소 13명이, 이란에서는 최소 22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앞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면 보복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이 반응을 내놓지 않자 "국가적 복수의 과정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