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폴란드 방문 '조선·방산 비즈니스 교류회' 참석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폴란드를 공식 방문중인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박완수 경남지사와 함께 현지시각 13일 오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경상남도-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비즈니스 교류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안 시장의 이번 공식 방문은 조선·방위 산업 분야의 세일즈 외교를 위한 것으로 박완수 경남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방위산업 분야의 경남 기업이 폴란드 현지 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폴란드 마르친 스퀴에라프스키(Marcin Skwierawski) 부총리를 비롯한 양 지역 조선·방산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밀양에서는 향토기업인 한국카본이 참석해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 조선·방산 기업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형성에 힘썼다.

안 시장은 공식 방문 기간 중 폴란드 포모르스키에주와 덴마크 코펜하겐시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의 주력·특화산업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 폴란드 레몬토바 조선소 시찰, 폴란드 그단스크 및 덴마크 코펜하겐의 관광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덴마크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명소인 '뉘하운 운하'와 '하버배스'를 찾아 둘러보고 벤치마킹해 밀양 강과 둔치 등 관광지 조성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접목할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밀양의 조선·방산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밀양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