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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 모자 논란…"즉시 폐기" 사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지난 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동료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에서 쓴 모자를 두고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13일 경기 고양시 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13일 경기 고양시 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정국은 14일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전날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그런데 그가 본 공연 전 리허설 중 착용한 검은색 모자에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13일 경기 고양시 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1일 오전 경기 연천군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서 정국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국은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이 된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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