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평년보다 더 더운 여름 날씨가 예고되면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관련 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14일 코웨이 쿠쿠 청호나이스 등 업계에 따르면, 업체별로 올해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대비 10~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의 경우 올해 1~5월 얼음정수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제품 코웨이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인기를 얻으며 얼음정수기 판매량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웨이는 제빙과 위생 기능을 강조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한 '얼음정수기 RO'를 출시했으며, 그 외에도 초소형 가정용 얼음정수기부터 대용량 스탠드형 얼음정수기, 탄산수가 겸비된 스파클링 얼음정수기 등 여러 타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쿠쿠도 지난 3개월(2~4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된 ‘제로100 슬림 얼음 정수기’와 풀 스테인리스 포터블 제빙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호나이스의 대표적인 가정용 정수기는 '아이스트리 플리'다. 하루 최대 750알의 얼음을 생성하며, 4단계 RO(역삼투압)정수 시스템으로 멤브레인 필터가 탑재돼 44개의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더 더울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초여름에 해당하는 6월의 기온은 평년(21.1∼21.7도)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평년기온 24.0∼25.2도)과 8월(24.6∼25.6도)은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 확률이 50%로 제시됐다. 비슷할 확률은 40%이고 낮을 확률은 10%에 불과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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