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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차명재산 논란에 '첫 번째 낙마'


"공직기강 확립 중요성 감안해 사의 받아들여"
"국정철학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히 임명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10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동산 차명 보유와 차명 대출 논란이 불거진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전날(12일) 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10 [사진=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무,홍보,민정 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2025.6.8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향후 민정수석 인사 기준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시행할 수 있는 분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시행할 분이 우선이고, 이재명 정부의 인적기용 원칙"이라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감이 큰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첫 번째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인사검증 원칙에 대해선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표방한 것처럼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실용적이며 능력 위주 인사가 원칙"이라며 "이 부분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국민이 요청하는 바에 대해선 다방면적인 검토가 있을 예정"이라고 했다.

오 수석이 한 차례 사의를 표했지만 반려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어젯밤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오 수석이 당정에 있어서 여러 국정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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