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를 열었다.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연면적 803㎡ 규모로, 인천광역푸드뱅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크다.
특히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한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 인근에 위치해 전국 단위 물류 허브로의 기능이 기대된다.

기존 보관창고는 34.44㎡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작은 규모였다. 이로 인해 대량·긴급 기부 물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충북도는 물류센터 개소를 통해 기부 물품의 모집·조정·배분을 체계화하고, 기초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소외계층에게 식품·생활용품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는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보건복지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 평가 전국 2위 등의 성과를 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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