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그룹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준법 시스템 평가와 준법지원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앞 줄 왼쪽부터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의 정종욱 위원, 이지운 위원, 김용진 위원, 김소영 위원장, 안수현 위원, 이영주 위원, 유병준 위원, 뒷 줄 왼쪽부터 황윤영 카카오모빌리티 준법경영부문장, 양용진 카카오게임즈 준법지원인, 진형구 카카오페이 준법지원인, 박정윤 카카오뱅크 준법감시인, 신형일 카카오 준법지원인,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 실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e7ba22be1a6e9d.jpg)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적인 준법·신뢰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 시스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준신위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모빌리티·뱅크·엔터테인먼트·페이 등 주요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준법 시스템 평가지표는 준신위가 인터넷 기업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1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공동체와 최고 경영진 리스크 예방 △컴플라이언스 관리·평가 △카카오 그룹의 책임 경영 정책 이행 등 준법·신뢰경영의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
준신위는 이번 평가 결과의 시사점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 절차의 매뉴얼화 △대규모 지분 투자 등에 대한 협약사별 구체화된 기준 마련 △독립기구 권고 의견 반영 확인 프로세스 정립 등을 제시하고 회사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또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승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준법 지원인을 대상으로 내부 고발과 제보 조사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강연했다. 각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담당자는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준법 의무 수행 시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 토론했다.
김소영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는 준법 시스템 평가를 실시하고 감사·투자 관련 준칙을 실행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카카오 그룹이 지속적으로 준법·신뢰 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준신위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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