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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산업 회복 위해 59억 융자 지원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관광업체 우선...시설·운영자금 저금리 융자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제2차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고, 관광객 감소 등 관광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청]

이에 따라 도는 침체한 관광업계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2차 융자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월에는 1차 사업으로 6개 관광사업체에 총 19억 원을 융자한 바 있다.

2차 사업 역시 호텔 등 관광시설 신축·개보수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인건비·임차료 등 운영자금을 함께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약 59억 원이며,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관광사업체가 대상이다.

시설자금은 연 0.8% 금리로 최대 20억 원까지, 12년간(5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최대 2억원, 동일 금리로 5년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지원된다.

특히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소재 관광사업체는 우선 지원받는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해당 시군 관광부서를 통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요건과 제출 서류는 경상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은 7월 초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김병곤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피해 지역 회복과 관광업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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